폰으로 대본 보면서 영상 찍는 법 (카메라 시선 유지)
카메라 옆에 종이나 노트북을 두고 읽으면 꼭 티가 나요. 눈이 렌즈에서 벗어나고, 보는 사람은 바로 알아채죠. 해결법은 간단해요. 글자를 카메라가 있는 곳에 두면 돼요.
대본을 렌즈 바로 아래에 두세요
폰은 전면 카메라가 화면 맨 위에 있어요. 대본을 화면 맨 위, 렌즈 바로 아래에 띄우면 읽는 동안에도 눈이 카메라 가까이에 머물러요.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를 보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요.
이렇게 하면 더 좋아요.
- 한 줄을 짧게. 글자를 크게 하고 한 줄에 몇 단어만 두면 눈이 덜 움직여요.
- 폰을 눈높이에. 거치대나 책을 쌓아 올려요. 책상 위 폰을 내려다보면 시청자도 내려다보는 느낌이 나요.
- 조금 떨어져서. 폰에서 멀수록 눈 움직임이 덜 보여요.
어려운 건 넘기는 속도예요
일정한 속도로 흐르는 대본은 내가 천천히 말하면 너무 빠르고, 빨리 말하면 너무 느려요. 결국 대본에 목소리를 맞추게 되고 말투가 딱딱해져요.
방법은 세 가지예요.
- 자동 스크롤. 속도를 정하고 거기에 맞춰 연습해요. 짧은 영상에는 괜찮아요.
- 직접 넘기기. 리모컨, 발 페달, 폰 볼륨 버튼으로 넘겨요. 조절은 되지만 신경 쓸 게 하나 늘어요.
- 목소리 따라가기. 말하는 대로 대본이 따라와서, 멈추면 기다리고 빨라지면 따라가요. 가장 자연스러워요.
대본을 띄운 채로 녹화하기
텔레프롬프터 앱은 카메라 바로 아래에 대본을 띄운 채로 녹화할 수 있어요.
- 목소리 따라가기로 말하는 대로 대본이 넘어가고, 한 줄 건너뛰어도 맞춰 줘요.
- 전면·후면 카메라로 720p·1080p 녹화. 찍은 영상은 바로 갤러리에 저장돼요.
- 녹화할 때마다 대본으로 자막을 만들어 .srt 파일로 공유할 수 있어요.
- 무료로 써도 워터마크가 없어요.
다른 카메라 앱이나 화상 회의, 라이브 방송으로 찍는다면 대본을 그 앱 위에 띄워 둘 수도 있어요.
읽는 티 안 나게 말하는 요령
- 말하듯이 쓰세요. 짧은 문장, 평소 쓰는 말로요. 소리 내어 읽기 어려우면 고쳐 쓰세요.
- 쉬는 곳을 표시하세요. 숨 쉬는 자리에서 줄을 바꾸기만 해도 훨씬 자연스러워요.
- 한 번 연습하세요. 녹화 없이 한 번 읽어 보면 두 번째가 훨씬 나아요.
- 가끔 시선을 돌려도 괜찮아요. 실제 대화처럼 가끔 눈을 돌리는 게 계속 노려보는 것보다 자연스러워요.